셀프 백일상 vs 대여 백일상 완벽 비교 : 초보아빠의 백일상 준비와 촬영 팁
아기가 태어난 지 어느덧 100일.
처음에는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가는 것 같았는데 어느 순간 “벌써 100일이네?”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생아였던 아기가 조금씩 목을 가누고, 아빠와 눈을 맞추고, 옹알이도 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모습을 보면 참 신기합니다.
그리고 100일이 가까워지면 초보아빠에게 또 하나의 미션이 생깁니다.
바로 백일상 준비입니다.
백일상을 직접 차릴 것인지, 백일상 대여 업체를 이용할 것인지부터 고민하게 됩니다.
직접 준비하면 원하는 분위기로 꾸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준비할 것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반대로 대여를 이용하면 편하지만 어떤 업체를 골라야 할지, 비용은 어느 정도인지 고민이 됩니다.
특히 백일상은 단순히 예쁘게 꾸미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백일 떡과 과일, 명주실 등 전통적으로 의미를 담는 요소도 있기 때문에 하나씩 알아보고 준비하면 훨씬 수월합니다.
오늘은 처음 백일상을 준비하는 초보아빠의 입장에서 셀프 백일상과 대여 백일상의 차이부터 백일 떡, 상차림, 아빠표 홈스냅 촬영 방법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 백일상 준비, 초보아빠가 먼저 알아야 할 것
- 셀프 백일상 vs 대여 백일상 장단점과 비용 비교
- 백일상 필수 백일 떡 3종과 각각의 의미
- 실패 없는 백일상 소품 배치와 세팅 순서
- 아빠표 홈스냅 촬영 성공 노하우
- 백일 사진을 위한 아기 컨디션 조절법
- 초보아빠 백일상 준비 체크리스트
1. 백일상 준비, 초보아빠가 먼저 알아야 할 것
백일은 아기가 태어난 후 100일을 맞이했다는 의미도 있지만, 예전에는 아기가 100일까지 건강하게 자라는 것 자체가 큰 의미였습니다.
지금은 예전과 달리 의료환경이 좋아졌지만, 아이가 건강하게 100일을 맞이했다는 기쁨은 여전히 특별합니다.
그래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거나 백일상을 차리고 사진을 남기는 가정이 많습니다.
저 역시 처음 백일상을 준비한다면 가장 먼저 고민할 것 같습니다.
“직접 준비할까?”
“그냥 대여할까?”
그리고 막상 알아보면 생각보다 준비할 것이 많습니다.
테이블,
테이블보,
백일 떡,
과일,
꽃이나 조화,
명주실,
아기 의상,
사진 촬영까지.
처음에는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하나씩 준비하다 보면 꽤 큰일이 됩니다.
그래서 백일상을 준비할 때는 예쁜 것보다 우리 가족에게 어떤 방식이 편한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셀프 백일상 vs 대여 백일상 장단점과 비용 비교
백일상은 크게 셀프 준비와 대여 두 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셀프 백일상
셀프 백일상은 필요한 소품을 직접 구입하거나 집에 있는 물건을 활용해 상을 꾸미는 방법입니다.
장점
가장 큰 장점은 내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꾸밀 수도 있고, 전통적인 분위기로 꾸밀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한번 구입한 소품은 이후 돌잔치나 가족사진 등에 다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직접 하나씩 준비하기 때문에 완성했을 때 느끼는 만족감도 있습니다.
단점
반대로 준비 과정이 번거롭습니다.
소품을 하나씩 찾아야 하고, 배송을 받아야 하고, 백일 당일에는 직접 세팅까지 해야 합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다시 정리하고 보관해야 한다는 것도 생각해야 합니다.
대여 백일상
대여 백일상은 업체에서 준비한 세트 상품을 빌려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테이블 장식부터 각종 소품까지 하나의 콘셉트로 구성되어 있어 준비가 훨씬 간편합니다.
장점
가장 큰 장점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품을 하나씩 구매할 필요 없이 원하는 스타일을 골라 대여하면 됩니다.
백일 당일에도 정해진 구성에 맞춰 배치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초보아빠에게 상당히 편리합니다.
단점
대여 기간과 배송 조건을 확인해야 하고, 파손이나 분실에 대한 주의도 필요합니다.
또한 원하는 구성이나 색상으로 완전히 바꾸기는 셀프 준비보다 어렵습니다.
셀프와 대여, 무엇이 더 좋을까?
| 구분 | 셀프 백일상 | 대여 백일상 |
|---|---|---|
| 비용 | 구성에 따라 달라짐 | 패키지별 비용 |
| 준비시간 | 많이 필요 | 비교적 적음 |
| 디자인 | 자유롭게 구성 가능 | 업체 구성 중심 |
| 편리함 | 직접 준비 필요 | 매우 편리 |
| 재사용 | 가능 | 반납 |
| 초보아빠 추천 | 시간 여유가 있다면 | 간편함을 원한다면 |
정확한 비용은 소품 구성과 업체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에 단순히 대여가 무조건 싸거나 셀프가 무조건 저렴하다고 생각하기보다 전체 비용을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셀프로 준비할 경우 소품 하나하나의 가격뿐 아니라 배송비와 추가 구매 비용까지 계산해 보고, 대여할 경우에는 대여료와 배송비, 보증금, 반납비용 등을 함께 확인하면 좋습니다.
3. 백일상 필수 백일 떡 3종과 각각의 의미
백일상에서 빼놓기 어려운 것이 바로 백일 떡입니다.
대표적으로 많이 준비하는 떡이 세 가지입니다.
① 백설기 - 순결과 깨끗함
하얀색의 백설기는 깨끗함과 순수함을 상징하는 의미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기가 앞으로도 건강하고 깨끗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준비합니다.
백일상에서 가장 기본적인 떡으로 많이 활용됩니다.
② 수수팥떡 - 액운을 막는 의미
붉은팥이 들어간 수수팥떡은 예로부터 붉은색이 나쁜 기운을 막는다는 의미와 함께 준비해 왔습니다.
아기가 앞으로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담은 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③ 오색송편 - 조화와 다양한 복
오색송편은 여러 색깔을 활용해 백일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각각의 색깔이 어우러지는 것처럼 아이가 다양한 복을 누리고 조화롭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기도 합니다.
다만 지역이나 가정에 따라 떡의 종류와 의미를 다르게 준비하는 경우도 있으니 정해진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기보다는 가족의 전통과 취향에 맞춰 준비하면 됩니다.
떡 주문할 때 체크할 것
떡은 백일 당일 바로 먹을 것인지, 사진 촬영 후 가족들과 나눠 먹을 것인지 생각해서 주문량을 정하면 좋습니다.
또한 백설기, 수수팥떡, 송편을 각각 따로 주문할지 한 번에 세트로 주문할지도 비교해 보세요.
특히 백일 날짜에 맞춰 주문해야 하기 때문에 수령 날짜와 시간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실패 없는 백일상 소품 배치와 세팅 순서
백일상은 생각보다 사진을 찍었을 때의 구도가 중요합니다.
실제로 상을 차릴 때는 예뻐 보였는데 사진으로 찍으니 뭔가 복잡해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세팅 순서를 미리 정해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STEP 1. 테이블부터 준비하기
가장 먼저 테이블을 배치합니다.
테이블보를 깔았을 때 주름이 많으면 사진에도 그대로 보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미리 다림질하거나 깔끔하게 펴주세요.
STEP 2. 가장 큰 소품부터 배치하기
백일상 뒤쪽의 장식이나 배경을 먼저 잡습니다.
그다음 떡과 과일 등을 배치합니다.
처음부터 작은 소품을 하나씩 놓으면 전체적인 균형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STEP 3. 범보의자 가리기
아기가 앉을 범보의자가 그대로 노출되면 백일상의 전통적인 느낌과 어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 보이는 부분을 천이나 장식으로 자연스럽게 가려주면 훨씬 깔끔한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단, 아기의 안전을 위해 의자를 불안정하게 덮거나 미끄러질 수 있는 천을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STEP 4. 명주실과 과일 배치하기
명주실은 백일상의 의미를 살려주는 대표적인 소품입니다.
과일은 너무 많은 종류를 올리기보다는 색상과 크기를 고려해 배치하는 것이 사진으로 봤을 때 깔끔합니다.
STEP 5. 마지막에 작은 소품 추가하기
꽃이나 작은 장식품은 마지막에 추가합니다.
처음부터 소품을 많이 올리기보다 여백을 남겨두는 것이 오히려 사진을 더 예쁘게 만들어줍니다.
5. 아빠표 홈스냅 촬영 성공 노하우
백일상을 준비했는데 사진을 제대로 남기지 못하면 정말 아쉽습니다.
하지만 꼭 전문 사진작가를 불러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휴대폰만 잘 활용해도 충분히 좋은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자연광을 활용하기
가능하면 낮 시간대에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을 활용해 보세요.
아기를 창문 바로 앞에 두기보다는 부드러운 빛이 들어오는 위치를 찾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한 직사광선이 아기 얼굴에 직접 닿는 것은 피해 주세요.
연사 모드 활용하기
아기는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웃다가도 갑자기 울고,
고개를 돌리고,
눈을 감았다가 뜹니다.
그래서 한 장만 찍으려고 하기보다는 연사 기능을 활용해 여러 장을 찍어보세요.
수십 장을 찍고 나면 그중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사진 한두 장이 나올 수 있습니다.
소리 나는 장난감으로 시선 유도하기
아기가 카메라를 보지 않는다면 아빠가 카메라 옆에서 소리 나는 장난감을 살짝 흔들어주세요.
“여기 봐!”
하고 큰 소리로 놀라게 하기보다는 아기가 자연스럽게 시선을 돌릴 정도로 부드럽게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웃는 순간을 기다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억지로 웃게 만들려고 하기보다는 아기가 편안하게 있을 때 자연스럽게 찍는 것이 훨씬 좋은 사진으로 남습니다.
6. 백일 사진을 위한 아기 컨디션 조절법
사실 백일상 사진의 성공 여부는 백일상 자체보다 아기의 컨디션이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예쁜 백일상을 준비해도 아기가 계속 울고 있다면 사진을 찍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수유 직후에는 아기가 졸려하거나 트림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배가 고픈 상태에서 촬영을 시작하면 보채기 쉽습니다.
그래서 촬영 시간을 아기의 평소 생활 패턴에 맞춰보세요.
배가 너무 고프기 전
너무 졸리기 전
컨디션이 비교적 좋은 시간
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진을 찍다가 아기가 힘들어하면 바로 쉬어주세요.
백일 사진 한 장보다 아기의 컨디션이 훨씬 중요합니다.
7. 초보아빠 백일상 준비 체크리스트
백일상 준비
□ 셀프 준비와 대여 중 선택하기
□ 전체 예산 확인하기
□ 테이블과 테이블보 준비하기
□ 백일 떡 주문하기
□ 과일 준비하기
□ 명주실 준비하기
□ 백일상 소품 배치 미리 연습하기
□ 아기 의상 준비하기
촬영 준비
□ 자연광이 들어오는 시간 확인하기
□ 휴대폰 저장공간 확인하기
□ 배터리 충전하기
□ 연사 촬영 준비하기
□ 소리 나는 장난감 준비하기
□ 아기 컨디션 좋은 시간 선택하기
□ 가족사진도 함께 남기기
백일상보다 중요한 것은 아기의 100일입니다
백일상을 준비하다 보면 어느 순간 욕심이 생깁니다.
조금 더 예쁜 소품을 찾고,
조금 더 좋은 떡을 주문하고,
사진도 예쁘게 남기고 싶어 집니다.
물론 모두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백일의 가장 중요한 주인공은 백일상도, 떡도, 사진도 아닌 우리 아기입니다.
셀프로 준비하든 대여를 하든 정답은 없습니다.
시간이 부족한 아빠라면 대여를 이용하고,
직접 꾸미는 것이 즐겁다면 셀프 백일상을 준비하면 됩니다.
그리고 백일 당일에는 완벽한 사진 한 장을 남기겠다는 생각보다 아기와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에 의미를 두면 좋겠습니다.
조금 울어도 괜찮고,
고개를 돌려도 괜찮고,
사진을 열 장 찍었는데 한 장만 건져도 괜찮습니다.
그 한 장 안에 우리 아기의 100일이 담겨 있으니까요.
아빠가 테이블을 닦고,
백일상을 차리고,
떡을 준비하고,
휴대폰을 들고 사진을 찍는 그 모든 과정도 시간이 지나면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남편도 처음이고, 아빠도 처음이라.
백일상 준비도 처음이고,
아빠표 홈스냅도 처음이지만,
우리 아기의 첫 번째 큰 기념일을 위해
오늘도 하나씩 준비해 봅니다.
“우리 아기, 벌써 100일이네.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