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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빠가 알아두면 좋은 실전 트림 방법 3가지

by 남편과아빠 2026. 8. 18.

신생아 트림 시키기 3가지 자세와 안 나올 때 대처법

 

아이가 태어나고 나면 정말 많은 것들이 처음입니다.

기저귀를 갈아주는 것도 처음이고,

아기를 안는 것도 처음이고,

수유를 하는 것도 처음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자주 하게 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신생아 트림 시키기입니다.

처음에는 아기에게 수유를 하고 나면

“이제 트림을 시켜야 한다는데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등을 두드리면 되는 것 같기는 한데,

얼마나 두드려야 하는지,

어느 정도 세기로 해야 하는지,

트림이 안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혹시 트림을 못 하고 잠들면 괜찮은지.

초보아빠라면 하나하나가 고민입니다.

 

신생아는 아직 소화기관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고 수유 과정에서 공기를 함께 삼킬 수 있기 때문에 수유 후 트림을 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유 후 바로 눕히기보다는 아기를 세워 안고 상태를 살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트림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빠가 너무 당황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생아 트림 시키는 3가지 자세와 트림이 잘 나오지 않을 때 대처하는 방법, 그리고 수유 후 아내에게 잠깐의 휴식시간을 만들어주면서 아기와 교감하는 방법까지 초보아빠의 경험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1. 신생아에게 트림이 필요한 이유
  2. 수유 후 바로 눕히지 않는 이유
  3. 신생아 트림 시키기 3가지 자세
  4. 아무리 두드려도 트림이 안 나온다면?
  5. 초보아빠가 자주 하는 실수와 주의사항
  6. 수유 후 아내에게 잠깐의 휴식을 선물하기
  7. 트림시키는 시간도 아빠와 아기의 교감입니다

1. 신생아에게 트림이 필요한 이유

신생아는 수유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공기를 함께 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젖병을 사용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에도 수유 과정에서 공기를 삼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삼킨 공기가 배에 남으면 아기가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유 후 아기를 세워 안고 트림을 유도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보아빠 입장에서는

“먹었으니까 바로 재우면 되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유 직후에는 아기를 잠시 세워 안고 상태를 살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는 성인처럼 소화기관이 발달한 상태가 아니고 위와 식도 사이의 기능도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수유 후 우유가 쉽게 올라오는 역류나 게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유 후에는 아기를 안정적으로 안아주면서 트림을 유도하고, 아기의 상태를 살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수유 후 바로 눕히지 않는 이유

아기를 키우다 보면 생각보다 자주 경험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잘 먹었는데 갑자기 게워냈다.”

입니다.

 

분명 수유도 잘했고,

기저귀도 갈았고,

아기도 잠든 것 같아서 눕혔는데 갑자기 입가로 우유가 올라오기도 합니다.

신생아는 위가 작고 소화기관이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수유 후 소량의 우유를 게우는 일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유 직후에는 아기를 바로 눕히기보다는 잠시 세워 안고 트림을 유도하면서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트림을 하지 않으면 무조건 역류하거나 영아산통이 생긴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아기마다 다르고, 트림을 했다고 해서 역류나 배앓이를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수유 후 아기를 안정적으로 돌보고, 안전한 자세로 재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기가 잠들었다고 해서 아기를 엎드려 재우거나 옆으로 재우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잠을 잘 때는 항상 등을 대고 눕히는 것이 기본입니다.


3. 신생아 트림 시키기 3가지 자세

신생아 트림을 시키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초보아빠가 비교적 쉽게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어깨에 올려 세워 안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자세가 바로 어깨에 올려 세워 안는 방법입니다.

수유를 마친 아기를 천천히 들어 올려 아빠의 어깨에 기대게 합니다.

이때 아기의 머리와 목을 한 손으로 안정적으로 받쳐줍니다.

아기의 얼굴이 아빠의 어깨에 너무 깊게 파묻히지 않도록 위치를 확인하고, 호흡이 편안한 지도 살펴봅니다.

그다음 다른 손으로 아기의 등을 부드럽게 쓸어주거나 가볍게 두드려줍니다.

 

여기서 초보아빠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바로

“트림을 시키려면 세게 두드려야 한다.”

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아기의 등을 세게 두드린다고 트림이 반드시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아기가 놀라거나 불편해할 수 있습니다.

손바닥을 살짝 오목하게 만들어 부드럽게 두드리거나, 등을 아래에서 위쪽으로 천천히 쓸어주는 방식으로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트림이 나올 때까지 계속 두드릴 필요도 없습니다.

아기가 편안해 보인다면 잠시 안고 상태를 살펴주는 것도 좋습니다.

두 번째 - 무릎에 앉혀 턱 받치기

두 번째 방법은 아기를 아빠의 무릎에 앉히는 자세입니다.

아기의 몸을 아빠 쪽으로 향하게 하고, 한 손으로 아기의 턱과 가슴 부위를 안정적으로 지지합니다.

이때 목을 압박하면 안 됩니다.

 

턱을 받친다는 것은 아기의 머리와 목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것이지 목을 누르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손으로 아기의 등을 부드럽게 쓸어주거나 가볍게 두드려줍니다.

이 자세의 장점은 아기의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아기가 불편해하는지,

얼굴색은 괜찮은지,

호흡은 편안한지 등을 바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아기가 아직 목을 가누지 못하기 때문에 절대 혼자 앉혀놓는다는 느낌으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항상 아기의 머리와 목을 안정적으로 지지한 상태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세 번째 - 무릎 위에 엎드려 놓기

세 번째 방법은 아기를 아빠의 무릎 위에 엎드려 놓는 자세입니다.

아기의 배가 아빠의 무릎 쪽을 향하도록 하고, 머리는 몸통보다 너무 낮아지지 않도록 적절하게 지지합니다.

한 손으로 아기의 머리와 목을 안정적으로 받쳐주고 다른 손으로 등을 부드럽게 쓸어줍니다.

 

이 자세에서도 중요한 것은 아기의 얼굴이 가려지지 않는 것입니다.

코와 입이 막히지 않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기를 엎드려 놓은 자세는 트림을 유도하기 위해 아빠가 깨어서 직접 지켜보는 동안에만 사용하는 자세입니다.

트림을 시킨 뒤 아기가 잠들었다고 해서 이 자세 그대로 재워서는 안 됩니다.

 

아기를 잠재울 때는 안전한 수면 환경에서 등을 대고 눕혀야 합니다.

 

세 가지 방법 모두 중요한 것은 얼마나 세게 두드리느냐가 아니라 아기의 머리와 목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면서 편안하게 트림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4. 아무리 두드려도 트림이 안 나온다면?

초보아빠들이 가장 당황하는 순간입니다.

수유도 끝났고,

아기도 안고 있고,

등도 열심히 두드렸는데

트림이 안 나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먼저 할 일은 당황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기가 수유 중 삼킨 공기의 양이 적거나 이미 자연스럽게 빠져나간 경우 등에는 트림이 바로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큰 소리가 나는 트림을 해야만 수유가 잘 된 것은 아닙니다.

 

아기가 편안해 보이고,

호흡도 괜찮고,

특별히 불편해하는 모습이 없다면 잠시 세워 안고 상태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자세를 한 번 바꿔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어깨에 올려 안았다가,

무릎에 앉혀보거나,

다시 편안하게 세워 안아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트림이 나오지 않는다고 계속 등을 세게 두드릴 필요는 없습니다.

“왜 안 나오지?”

하면서 아기를 계속 흔들거나 강하게 두드리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아기를 편안하게 안아주고 잠시 기다리는 것이 더 좋습니다.


5. 초보아빠가 자주 하는 실수와 주의사항

신생아 트림을 시킬 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 등을 너무 세게 두드리지 않기

아기는 성인과 다릅니다.

트림을 시키기 위해 강하게 두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부드럽게 두드리거나 쓸어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두 번째, 목을 제대로 받치기

아직 목을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라면 어떤 자세에서도 머리와 목을 안정적으로 지지해야 합니다.

 

세 번째, 트림이 안 나온다고 흔들지 않기

트림을 유도한다고 아기를 흔들거나 빠르게 움직이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네 번째, 트림을 했다고 바로 방심하지 않기

트림을 했더라도 수유 후에는 아기의 상태를 살펴주세요.

아기가 게우거나 불편해하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 번째, 아기를 엎드린 상태로 재우지 않기

트림을 시키기 위해 잠깐 엎드려 놓는 것과 잠을 재우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아기가 잠들었다면 안전한 수면 환경에서 등을 대고 눕혀야 합니다.


6. 수유 후 아내에게 잠깐의 휴식을 선물하기

신생아 수유를 하다 보면 대부분의 경우 엄마가 가장 먼저 움직이게 됩니다.

특히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에는 아내가 수유를 담당하는 시간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아내는 수유를 하고,

아기를 안고,

다시 재우고,

기저귀를 갈고,

또 다음 수유를 준비합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정말 쉴 틈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유가 끝난 뒤 트림을 시키는 시간을 남편이 적극적으로 맡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내가 수유를 하는 동안 잠깐 쉬고,

수유가 끝나면 남편이 아기를 받아서 트림을 시켜주는 것입니다.

아내는 그 짧은 시간 동안 물을 마시거나,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잠깐 눈을 붙이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쉴 수 있습니다.

남편 입장에서도 좋은 점이 있습니다.

 

수유 자체는 아내가 담당하더라도 수유 후 아기를 안고 트림시키는 시간은 아빠가 아기와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아기가 작아서 조심스럽고 어색합니다.

하지만 매번 수유 후 아기를 안아주다 보면

아기의 몸무게도 익숙해지고,

아기가 어떤 자세를 편하게 느끼는지도 알게 되고,

아기가 트림할 것 같은 느낌도 조금씩 알게 됩니다.

 

그리고 아기를 안고 등을 토닥이며 기다리는 그 시간이 생각보다 좋습니다.

조용히 아기를 바라보고 있으면

“내가 정말 아빠가 됐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7. 트림시키는 시간도 아빠와 아기의 교감입니다

처음에는 트림을 시키는 것이 단순히 해야 하는 육아 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수유했으니 트림을 시키고,

트림이 나오면 재우는 것.

그런데 직접 해보니 꼭 그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아기를 품에 안고,

작은 등을 쓰다듬고,

잠들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아내가 수유를 하는 동안 남편은 옆에서 기다리고,

수유가 끝나면 아기를 받아서 트림을 시켜주고,

아기가 편안해지면 다시 재워주는 것.

이 작은 과정 하나가 부부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하나의 루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도 잠깐이나마 쉴 수 있는 시간이 생깁니다.

 

“수유는 내가 할게. 트림은 아빠가 시켜줄게.”

이렇게 역할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아내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트림을 못 해도 괜찮습니다

신생아를 처음 키우면 정말 사소한 것 하나에도 걱정이 됩니다.

트림이 안 나오면

“내가 뭔가 잘못한 건가?”

싶고,

아기가 조금 게우기라도 하면

“혹시 어디가 아픈 건 아닐까?”

걱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아기가 매번 큰 트림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자세를 바꿔보고 등을 부드럽게 두드려도 트림이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트림이 안 나온다고 초보아빠가 너무 당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억지로 트림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아기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돌보는 것입니다.

 

오늘 배운 세 가지 자세를 다시 정리하면,

첫 번째, 어깨에 올려 세워 안기.

두 번째, 무릎에 앉혀 턱과 머리를 안정적으로 받치기.

세 번째, 무릎 위에 엎드려 놓고 등을 부드럽게 쓸어주기.

 

그리고 어떤 자세를 사용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아기의 머리와 목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것.

등을 너무 세게 두드리지 않는 것.

아기를 흔들지 않는 것.

트림을 시킨 뒤 잠들 때는 등을 대고 안전하게 눕히는 것.

입니다.

 

그리고 예비아빠들에게 한 가지 더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아내가 수유를 했다면 남편이 트림을 맡아보세요.

아내에게 잠깐이라도 쉴 시간을 만들어주고,

아빠는 그 시간 동안 아기와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합니다.

아기를 안는 것도 처음이고,

트림을 시키는 것도 처음이고,

아기가 왜 우는지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아기를 품에 안고 등을 토닥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남편도 처음이고, 아빠도 처음이라.

오늘도 처음 배우는 것이 하나 늘었습니다.

그리고 그 작은 경험들이 쌓여 언젠가는 아기의 울음만 들어도

“배고픈 것 같은데?”

“졸린가 봐.”

“트림이 필요한가?”

라고 말할 수 있는 아빠가 되겠죠.

아직은 서툴지만,

그래도 조금씩 아빠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남편도 처음, 아빠도 처음이라 힘들지만 오늘도 힘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