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아기 턱받이 꼭 필요할까? 예쁜 턱받이를 쓰다 손수건으로 바꾼 이유

by 남편과아빠 2026. 9. 14.

아기가 침을 흘리기 시작하면 초보아빠가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육아용품 중 하나가 턱받이입니다.

옷이 젖는 것도 막아주고, 예쁜 디자인의 턱받이를 하고 있으면 아기 사진을 찍을 때도 귀엽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여러 개 준비해 두고 매일 사용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사용해 보니 생각하지 못했던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아기가 침을 많이 흘리면서 턱받이가 금방 젖었고, 젖은 상태로 턱 주변에 계속 닿아 있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턱 주변 피부가 붉어지고 거칠어지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저희는 턱받이를 계속 채워두는 대신 손수건을 가까이 두고 필요할 때마다 닦아주는 방식으로 바꾸게 됐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턱받이를 사용하면서 직접 경험했던 불편함과, 이후 사용 방법을 바꾸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1. 예쁜 턱받이를 사게 된 이유
  2. 생각보다 불편했던 턱받이 사용
  3. 턱 주변에 습진과 침독이 생기기 시작했다
  4. 턱받이가 항상 아기에게 좋은 것은 아니었다
  5. 결국 손수건으로 바꾸게 된 이유
  6. 아기 턱받이를 사용할 때 초보아빠가 확인할 것
  7. 우리 아기에게 맞는 턱받이 사용법

1. 예쁜 턱받이를 사게 된 이유

아기가 조금씩 침을 흘리기 시작하면서 옷이 젖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목 주변과 가슴 쪽까지 침이 흘러 옷이 축축해지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옷이 젖으면 갈아입혀야 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옷을 갈아입히다 보니 자연스럽게 턱받이를 찾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옷을 보호하기 위한 용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육아용품을 찾아보니 디자인도 정말 다양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부터 깔끔한 무지 디자인까지 종류가 많았고, 아기에게 하나씩 해보니 생각보다 잘 어울렸습니다.

특히 외출하거나 사진을 찍을 때 예쁜 턱받이를 하고 있으면 옷을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깔끔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거 정말 잘 샀다.”

싶었습니다.

아기가 침을 흘려도 옷이 바로 젖지 않고, 턱받이만 교체하면 되니 관리하기도 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매일 사용하면서부터였습니다.


2. 생각보다 불편했던 턱받이 사용

아기가 침을 많이 흘리기 시작하니 턱받이도 생각보다 빠르게 젖었습니다.

한두 방울 묻는 정도가 아니라 턱받이 전체가 축축해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젖으면 그냥 새것으로 갈아주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육아를 하다 보면 아기가 잠들거나 수유를 하거나 다른 일을 하느라 턱받이가 젖었다는 것을 바로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에는 젖은 턱받이가 아기 턱과 목 주변에 계속 닿아 있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특히 침이 많이 나오는 시기에는 이런 일이 반복됐습니다.

턱받이 자체는 옷이 젖는 것을 막아주지만, 반대로 턱받이가 침을 머금은 상태로 오래 있으면 피부가 계속 습한 환경에 놓일 수 있다는 점을 경험하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턱받이를 무조건 계속 채워두는 게 맞는지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3. 턱 주변에 습진과 침독이 생기기 시작했다

어느 날 아기의 턱 주변을 자세히 보니 피부가 조금 붉어져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아기가 침을 많이 흘려서 그런가 싶었습니다.

아기가 침을 많이 흘리는 시기였기 때문에 침이 피부에 자주 묻는 것 자체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턱받이가 젖어 있는 상태로 피부에 계속 닿아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턱받이가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침 자체의 자극이나 피부 상태, 마찰, 보습 상태 등 여러 가지 요인이 함께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희 아기의 경우에는 턱받이가 젖은 상태로 오래 닿아 있는 상황도 줄여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사용 방법부터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턱받이를 계속 채워두기보다는 젖었는지 자주 확인하고, 젖으면 바로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턱 주변은 부드러운 손수건으로 문지르지 않고 가볍게 톡톡 눌러 닦아주는 방식으로 관리했습니다.

무엇보다 피부가 계속 축축한 상태로 남아 있지 않도록 신경 썼습니다.


4. 턱받이가 항상 아기에게 좋은 것은 아니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턱받이가 좋은지 나쁜지를 따지는 것보다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더 중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턱받이는 분명 편리한 육아용품입니다.

침이나 음식물이 옷에 묻는 것을 줄여주고, 옷을 자주 갈아입혀야 하는 번거로움도 덜어줍니다.

 

하지만 아기가 침을 많이 흘리는 시기라면 턱받이 역시 계속 젖을 수 있습니다.

젖은 상태가 오래 지속되지 않도록 자주 확인하고 교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턱받이가 아기의 턱이나 목 주변에 꽉 끼거나 계속 쓸리지는 않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턱받이를 하고 있느냐”보다 “젖은 상태로 얼마나 오래 피부에 닿아 있느냐”

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예쁜 턱받이를 하나 해두면 편해 보이지만, 아기 피부 상태에 따라 사용 빈도와 교체 주기를 조절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방법이었습니다.


5. 결국 손수건으로 바꾸게 된 이유

저희가 가장 많이 바꾼 부분은 턱받이를 사용하는 시간을 줄이고 손수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손수건을 아기 가까이에 여러 장 준비해 두고 침이 보이면 바로 닦아주는 방식입니다.

물론 손수건 역시 계속 피부를 문지르면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세게 닦지 않았습니다.

침이 묻은 부분을 부드럽게 눌러 닦고, 젖은 손수건은 바로 다른 것으로 교체했습니다.

 

이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아기의 현재 상태에 맞춰 바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턱받이가 흠뻑 젖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침이 묻으면 바로 닦아주고, 필요할 때만 턱받이를 사용하게 됐습니다.

외출할 때나 옷이 젖는 것이 걱정되는 상황에서는 턱받이를 사용하고, 집에서는 손수건으로 관리하는 식으로 나누기도 했습니다.

 

예쁜 턱받이를 사놓고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아깝기도 했지만, 결국 육아용품은 아기에게 편한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 아기 턱받이를 사용할 때 초보아빠가 확인할 것

턱받이를 사용하는 것 자체를 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다음 몇 가지는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① 턱받이가 젖었는지 확인하기

아기가 침을 많이 흘린다면 생각보다 빠르게 젖습니다.

축축하게 젖었다면 바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② 턱과 목 주변 확인하기

턱받이를 빼면서 피부가 붉어지거나 거칠어진 부분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특히 목주름처럼 습기가 머물기 쉬운 부분도 함께 살펴보면 좋습니다.

 

③ 너무 꽉 조이지 않기

아기의 목을 압박하거나 피부에 계속 마찰이 생기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턱받이와 피부가 계속 쓸리는 것처럼 보인다면 다른 형태나 소재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④ 침은 문지르지 말고 부드럽게 닦기

침을 닦아준다고 피부를 계속 문지르면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손수건으로 가볍게 눌러 닦아주는 방식이 편했습니다.

 

⑤ 피부 트러블이 계속되면 사용을 줄여보기

턱 주변이 계속 붉거나 거칠어지는 경우에는 턱받이 사용 방법과 함께 피부 상태를 살펴봐야 합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임의로 연고를 계속 바르기보다 소아청소년과나 피부과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우리 아기에게 맞는 턱받이 사용법

처음에는 턱받이를 많이 준비해 두면 육아가 편해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옷이 젖는 것을 막아주는 데는 꽤 유용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사용해 보니 하루 종일 턱받이를 하고 있는 것이 반드시 정답은 아니었습니다.

 

저희는 지금도 턱받이를 완전히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외출할 때나 침을 많이 흘리는 상황에서는 사용하고, 젖으면 바로 갈아줍니다.

집에서는 손수건을 가까이 두고 침이 보일 때마다 부드럽게 닦아주는 방법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제품 자체보다 아기의 피부 상태와 생활 패턴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예쁜 턱받이를 보면 하나라도 더 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디자인보다 잘 마르고, 피부에 부담이 적고, 젖었을 때 바로 교체하기 쉬운지를 먼저 보게 됩니다.

아기에게 침이 많아지는 시기는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 중 하나입니다.

그 시기에 턱받이를 사용하더라도 젖은 상태를 오래 유지하지 않도록 살펴주고, 턱 주변 피부를 자주 확인해 주는 것만으로도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희처럼 턱받이를 사용하다가 아기 피부 때문에 고민하는 초보아빠라면 무조건 턱받이를 포기하기보다 사용 시간을 줄이고, 젖으면 바로 교체하고, 손수건을 함께 활용하는 방법부터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육아용품은 많이 갖추는 것보다 우리 아기에게 맞는 사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에 다시 느꼈습니다.

예쁜 턱받이를 사는 것도 좋지만, 결국 아빠가 매일 한 번 더 확인해 주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피부 관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신생아 비타민D 보충|모유·분유 기준과 하루 400 IU 챙기는 법

아기가 태어나면 수유량, 수면, 체온, 예방접종처럼 매일 확인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그중 초보 부모가 한 번쯤 듣게 되는 것이 바로 신생아 비타민D 보충입니다.모유를 먹고 있는데 비타민D를

dadnstory.com

 

신생아 황달, 초보아빠가 확인할 것|언제 병원 가야 할까

아기가 태어나고 며칠 지나지 않아 얼굴이 조금 노랗게 보이면 초보아빠 입장에서는 걱정부터 됩니다.“원래 신생아는 좀 노란 건가?”“황달이라고 하던데 괜찮은 건가?”“이 정도면 병원에

dadnstory.com